본문 바로가기

이것도 나름 요리야13

사과가 최고야 '애플 파이' 늘 그렇듯 나의 요리 메뉴는 유튜브를 통해서 시작되지 유튜브를 보던 중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메뉴에 구하기 쉬운 메뉴가 있다고? 하면 선택하는 거지요 준비물 사과, 식빵, 시나몬 가루, 설탕, 버터, 계란, 꿀 사진에는 빠졌지만 꿀도 들어갔다 꿀 아니면 올리고당 1단계: 사과를 작게 잘라주기 사과가 커서 반 개만 사용해줬다 작게 자르는 것.. 생각보다 나는 오래 걸리고 힘들었다.. 유튜브에 보면 다들 안 흐트러지게 잡고 샥샥 돌려가면서 하던데 나는 안된다 주륵 2단계: 버터를 프라이팬 속에 역시 내 로망과 다른 버터 자르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준다 2단계: 사과를 프라이팬 속에 사과를 샥 샥 볶아줍니다 3단계: 설탕, 꿀, 시나몬 가루 넣기 까먹고 기껏 사놓은 시나몬 가루를 안 넣을 뻔했다 남자 친구가.. 2020. 10. 12.
간단하지만 좋아하니까 '강아지 두부 간식' 추석 연휴에 남자 친구 부모님들이 남자 친구가 살고 있는 집으로 오랜만에 오셨었다 흰색 뭉탱이 강아지가 남자 친구 아버지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아마 행복한 나날을 보냈을 거다 며칠 지내시다 내려가시고 내가 남자 친구 집에 놀러 가는 중에 카톡 하나를 받았다 흰색 뭉탱이가 저러고 있다고.. 원래 현관 대리석을 좋아하긴 했지만 왠지 저러고 있으니 아버지가 내려가셔서 속상해 보였다 정말 기다리는 마음으로 저기 누워있지 않았을까 싶다 사진을 받고 짠한 마음에 버스에서 유튜브로 강아지 간식을 검색했다 발견한 '두부 간식' 만드는 방법도 무척이나 간단했다 하지만 강아지들이 두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먹을지 안 먹을지 모르겠다는 남자 친구의 말에 고민했지만 마트에 870원인가 970원인가 하는 두부가 있길래 그냥 .. 2020. 10. 10.
무지하게 간단하니까 '양파커리샌드위치'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는 우리라서 나는 또다시 오빠네 집 방문했지요 근데 자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정말 짜증이 조금 많이 났지만 나는 배고픈 게 더 먼저여서 냉장고를 뒤적거렸지요 냉장고를 보던 중 어제 새벽 돼지처럼 보다 잠든 백종원 님의 양파 카레 샌드위치가 해보고 싶지 뭐예요? 마침 재료가 다 있어서 생각이 났어요 오래 생각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준비물 카레카루, 양파, 모닝빵, 계란, 버터 백종원 님은 설명해주실 때 양이 더 많았지만 나는 오후 1시더라도 아침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찔끔 만 했다 1단계: 버터를 프라이팬에 아니 저는 요리할 때 잘못 사온 버터 말고 진짜 버터를 처음 써 봤는데 그게 냉동실에 있어서 너무 안 잘리는 거예요? 유튜브 보면 다들 예쁘게 네모난 모양으로 잘라.. 2020. 10. 8.
겨울이 다가오니까 '피자감자호떡' 열심히 유튜브를 보던 중 눈에 꽂힌 영상이 있었으니 바로 피자 감자 호떡! 입니다 평소에 구황작물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이렇게 이 요리가 하고 싶었나 몰라요? 남자 친구한테 재료 보여주니 토마토소스만 사면 된다길래 냉큼 사갔답니다 준비물 토마토소스, 감자, 양파, 소시지, 모차렐라 치즈, 감자 전분 1단계: 감자 껍질 깎기 감자 깎는 게 제일로 귀찮았는데 마침 할 거 없어서 심심해하던 남자 친구가 해준다길래 굳이 거절할 이유가 있나요? 하하 감자는 제가 해달라는 데로 남자 친구가 해줬답니다 호호 2단계: 감자는 전자 레이지 속으로 감자는 어차피 으깰 거라서 대충 자르고 접시에 담아줬어요 빨리 익으라고 물을 조금 넣어주고 랩을 씌워준 다음에 5분? 정도 돌려주고 뒤섞뒤섞 해준 다음에 또 조금 돌..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