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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나름 요리야13

비록 망했지만 나름 맛있어'바지락 칼국수' 너무 괴로웠던 시험기간 벼락치기를 하려니 마음도 조급하고 정말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 미리미리 할 걸.. 시간 없어서 안 먹으려다가 결국 배고파서 늦게 먹게 된다..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 그때 어제 엄마가 바지락 칼국수를 해 먹으라고 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대충 레시피를 들었지만 불안한 나는 유튜브로 조금 더 찾아봤지만 이것저것 찾아보고 재료를 풍성하게 준비해서 할 시간도 없어서 그냥 대충 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유튜브와 함께 요리하지 않았다 준비물 바지락, 칼국수 면, 멸치가루, 애호박, 다진 마늘, 양파 1단계: 바지락 해감하기 엄마가 30분 정도 해감하라고 하면 좋다고 했지만 안 해도 된다길래 흐르는 물에 바락바락 씻고 그냥 재료 준비하면서 5분? 정도만 물에 담가놓았다 사실 해감이 뭔지 왜 .. 2020. 11. 1.
우유 생각나는 '스콘'만들기 나는 베이킹을 너무나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베이킹은 뭔가 까다로운 느낌이어서 한 번했다가 망치면 다시는 안 할 것 같은 느낌이어서 필요한 재료를 이것저것 사기에는 부담스러웠다 사고 쓰레기가 될 것 같았다 나의 유일한 베이킹은 핫케이크 만들기였다 그냥 가루 넣고 계란 넣고 우유만 넣으면 되는.. 한 봉지를 사놨는데 생각보다 자주 안 먹어서 잊힐 것 같았다 소중한 재료를 지키기 위해 핫케이크 가루로 만드는 요리를 찾아보다 스콘 만들기를 발견했다 모양 틀이 없어도 괜찮고 박력분이 없어도 괜찮고 심지어 버터도 필요 없다 에어 프라이기가 없어서 오븐으로 하는 레시피를 찾아보았다 준비물 카놀라유, 핫케잌 가루, 계란, 초콜릿 초콜릿은 없어도 된다 1단계: 재료 때려 넣기 계란 하나 카놀라유 200g 핫케잌 가루 .. 2020. 10. 22.
맛있으면 됐어 '토르티야 토스트' 어느 날과 다르지 않게 요리 유튜브를 보던 중 집에 있는 토르티야를 해치울 메뉴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나 간단하다니 이건 무조건 아침 메뉴다 나의 계획대로 아침 메뉴로 토르티야 토스를 만들었다 준비물 토르티야, 계란, 양파, 설탕, 버터, 있다면 체다 치즈 1단계: 양파 채썰기 채 썬다고 썰었는데 무슨 모양인지 잘 모르겠다 뒤죽박죽이다 암튼 어차피 덮을 거니까 상관은 없다 2단계: 버터 칠하기 남자 친구에게 버터가 얼려져 있어서 너무 자르기 어렵다고 징징거리니 남자 친구가 그냥 칠하면 된다 했다 이런 똑똑이 2단계: 계란 후라이 그 위에 계란을 탁 깨 준다 노른자 터져버린 거 아니고 터트린 거다 노른자는 터트려주고 뒤집어가며 익힐 필요 없다 계란 프라이 못 뒤집는 나에게는 정말 다행인 일이다 3단계: 양파.. 2020. 10. 20.
허접할 만큼 간단하지만 맛 좋은 '마늘 볶음밥' 집에 혼자 남겨진 어느 날 남자 친구 집에서만 요리를 하던 나는 집에서도 해보고 싶었다 집에 혼자 남겨진 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 혼자 남겨지자마자 뭘 해먹을지 찾아보았다 재료부터 어딨는지 찾아보았는데 많은 요리에 필요로하는 다진 마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야식이기 때문에 많은 과정이 필요한 요리는 땡기지 않았다 일단 메인 요리는 짜파게티 짜파게티가 너무 먹고싶었다 하지만 요리도 하고 싶던 나는 사이드 메뉴를 검색했다 기름 떡볶이를 할까 마늘 볶음밥을 할까 고민하던 중 기름 떡볶이로 결정! 재료들을 꺼내 보았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이람 설탕 뚜껑이 열리지 않았다 고무 장갑을 껴도 안열린다 어떻게 정한 메뉴인데 이럴거면 왜 고민했지 싶었다 선택의 여지는 사실 없었다 나는 마늘 볶음밥을 해야만 했다 준비.. 202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