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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말 맛집이야

바다요리 중에서 제일 맛있어 '대게나라'

by zzzzuni 2020. 10. 18.

오늘은 남자 친구와 나의 특별한 날

예전에 대게나라에 와서 랍스터와 대게를 먹고

내가 정말 행복해했다

그래서 '대게나라'로 왔다

 

위치는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쉽다

간판에 큰 대게가 붙여져 있어 누가 봐도 '대게나라'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창가 자리는 사진과는 다른

일반 의자였어요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답니다

 

메뉴는 대게, 랍스터, 킹크랩

평일 런치 메뉴도 있다

 

우리는 킹크랩 2.4kg을 먹었다

많이 못먹는 사람은 다 못 먹을 수 있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웬만한 돼지는 저리가라할 정도로 잘 먹는다

그리고 코스 요리이기 때문에 킹크랩 이전에 요리는 맛만 봐야지 했다

 

이제부터는 코스 요리

손 씻으로 화장실 갔다 오니 등장한 샐러드와 게살죽

죽을 먹으며 속을 달래주었다 

이제 많은 음식이 들어갈거야

음식들이 곧바로 등장했다

내가 환장하는 연어 양파까지 있다니 정말 완벽하다 두 개 다 내 것

광어와 해소 모둠!

다시마랑 톳이랑 꼬시래기? 나와서 갈치 속젓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광어도 아주 탱탱하니 너무 좋다

조금 먹으래야 먹을 수가 없다

이건 토마토 샐러드?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음식 나올 때 직원 분들이 설명해주신다

토마토를 직접 잘라서 주시는데 안에 샐러드와 새우가 있어서

숟가락을 떠서 먹으면 된다

국물이 맛있다고 직원분이 이야기해주셨다 새콤달콤하다

복어 튀김과 새우튀김!

복어라 그래서 우와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하고 먹었는데

복어인지 다른 생선인지 잘 모를 것 같다

그래도 양파와 소스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새우튀김도 바삭하니 맛있다

이건 찹스테이크! 언뜻 보면 고기가 잘 안 보이지만

꽤 들어있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다

양념도 간이 딱 알맞다

그러나 킹크랩을 위해 나름 자제했다

전복!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갔는데 매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굳이 예약을 안 했어도 괜찮았겠다 하고 있던 중

예약한 손님에게만 나오는 음식이라고 하셨다

예약하길 잘했다

거의 다 뜯어져서 나오지만 숟가락으로 뜯어서 한 입에 먹었다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안 찍어먹어도 좋다

드디어 나온 킹크랩도

진짜 양이 많다 다 잘려 있어서 먹기 쉽고

꼬챙이로 살을 쏙쏙 빼먹으면 된다

아주 살이 오동통통 꽉 차있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워요...

이렇게 내장에 찍어먹어도 아주 그냥 맛있고요

내장 안에도 이렇게 살이 있어서 먹으면 됩니다🤤

랍스터는 밥 볶으러 감

작은 다리에도 살이 이렇게 있고요

몸통에도 살이 이렇게나 많아요

다 제 꺼 합니다 호호호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이런 낙지 초무침과 피클도 함께 나온답니다

한 번씩 먹어주면 딱이에요!

해물탕도 나온답니다!

큰 그릇에 나오는데 직원분이 직접 떠서 나눠주세요

아주 시원하고 좋답니다

저는 더 떠서 먹었어요

마지막 볶음밥

너무 사랑스럽네요

저희는 볶음밥 정말 좋아해서 2개 볶았아요

그럼 이렇게 나눠서 나온답니다!

밥 하나가 한 공기 조금 안되게 양이 나온대요

김에 싸 먹어도 맛있고 김치는 필수죠

이렇게 남겨두었던 살까지 올려서 먹어줍니다

볶음밥까지 마무리를 잘했다 생각하고 나갈 준비를 하려는데

디저트가 있다고 하신 직원분의 말이 생각나서 냉큼 시킨다

아주 그냥 상큼합니다

디저트 나올 때 손에서 냄새날 수 있으니 씻으라고

레몬 물을 가져다줍니다

그 물로 씻으면 손에서 좋은 냄새가 납니다 호호

레모네이드도 아주 상큼하고 맛있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사악한 가격..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특별한 날 가기 아주 좋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으니까요!

저희는 돼지들이라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먹는 도중에 남자 친구한테 킹크랩, 랍스터, 대게 살이 발라져서

나와도 세 개를 구분할 수 있냐고 물으니

자기는 다 구분할 수 있다고 킹크랩이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대게와 킹크랩의 장점만 쏙쏙 있는 느낌이라며..

킹크랩이 제일 비싸고 양도 많대요

 

코스 요리로 나오는 메뉴도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고

먹다 보면 생각날 수 있는 김치, 낙지초무침, 피클도 다 나와서

먹다가 물리지도 않고 더 필요한 게 생각나지 않았어요

이런 부분들을 보며 섬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개를 빙자한 자랑이었는데

너무나 맛있습니다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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