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자 친구와 나의 특별한 날
예전에 대게나라에 와서 랍스터와 대게를 먹고
내가 정말 행복해했다
그래서 '대게나라'로 왔다
위치는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쉽다
간판에 큰 대게가 붙여져 있어 누가 봐도 '대게나라'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창가 자리는 사진과는 다른
일반 의자였어요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답니다
메뉴는 대게, 랍스터, 킹크랩
평일 런치 메뉴도 있다
우리는 킹크랩 2.4kg을 먹었다
많이 못먹는 사람은 다 못 먹을 수 있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웬만한 돼지는 저리가라할 정도로 잘 먹는다
그리고 코스 요리이기 때문에 킹크랩 이전에 요리는 맛만 봐야지 했다
이제부터는 코스 요리
손 씻으로 화장실 갔다 오니 등장한 샐러드와 게살죽
죽을 먹으며 속을 달래주었다
이제 많은 음식이 들어갈거야
음식들이 곧바로 등장했다
내가 환장하는 연어 양파까지 있다니 정말 완벽하다 두 개 다 내 것
광어와 해소 모둠!
다시마랑 톳이랑 꼬시래기? 나와서 갈치 속젓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광어도 아주 탱탱하니 너무 좋다
조금 먹으래야 먹을 수가 없다
이건 토마토 샐러드?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음식 나올 때 직원 분들이 설명해주신다
토마토를 직접 잘라서 주시는데 안에 샐러드와 새우가 있어서
숟가락을 떠서 먹으면 된다
국물이 맛있다고 직원분이 이야기해주셨다 새콤달콤하다
복어 튀김과 새우튀김!
복어라 그래서 우와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하고 먹었는데
복어인지 다른 생선인지 잘 모를 것 같다
그래도 양파와 소스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새우튀김도 바삭하니 맛있다
이건 찹스테이크! 언뜻 보면 고기가 잘 안 보이지만
꽤 들어있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다
양념도 간이 딱 알맞다
그러나 킹크랩을 위해 나름 자제했다
전복!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갔는데 매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굳이 예약을 안 했어도 괜찮았겠다 하고 있던 중
예약한 손님에게만 나오는 음식이라고 하셨다
예약하길 잘했다
거의 다 뜯어져서 나오지만 숟가락으로 뜯어서 한 입에 먹었다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안 찍어먹어도 좋다
드디어 나온 킹크랩도
진짜 양이 많다 다 잘려 있어서 먹기 쉽고
꼬챙이로 살을 쏙쏙 빼먹으면 된다
아주 살이 오동통통 꽉 차있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워요...
이렇게 내장에 찍어먹어도 아주 그냥 맛있고요
내장 안에도 이렇게 살이 있어서 먹으면 됩니다🤤
랍스터는 밥 볶으러 감
작은 다리에도 살이 이렇게 있고요
몸통에도 살이 이렇게나 많아요
다 제 꺼 합니다 호호호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이런 낙지 초무침과 피클도 함께 나온답니다
한 번씩 먹어주면 딱이에요!
해물탕도 나온답니다!
큰 그릇에 나오는데 직원분이 직접 떠서 나눠주세요
아주 시원하고 좋답니다
저는 더 떠서 먹었어요
마지막 볶음밥
너무 사랑스럽네요
저희는 볶음밥 정말 좋아해서 2개 볶았아요
그럼 이렇게 나눠서 나온답니다!
밥 하나가 한 공기 조금 안되게 양이 나온대요
김에 싸 먹어도 맛있고 김치는 필수죠
이렇게 남겨두었던 살까지 올려서 먹어줍니다
볶음밥까지 마무리를 잘했다 생각하고 나갈 준비를 하려는데
디저트가 있다고 하신 직원분의 말이 생각나서 냉큼 시킨다
아주 그냥 상큼합니다
디저트 나올 때 손에서 냄새날 수 있으니 씻으라고
레몬 물을 가져다줍니다
그 물로 씻으면 손에서 좋은 냄새가 납니다 호호
레모네이드도 아주 상큼하고 맛있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사악한 가격..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특별한 날 가기 아주 좋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으니까요!
저희는 돼지들이라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먹는 도중에 남자 친구한테 킹크랩, 랍스터, 대게 살이 발라져서
나와도 세 개를 구분할 수 있냐고 물으니
자기는 다 구분할 수 있다고 킹크랩이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대게와 킹크랩의 장점만 쏙쏙 있는 느낌이라며..
킹크랩이 제일 비싸고 양도 많대요
코스 요리로 나오는 메뉴도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고
먹다 보면 생각날 수 있는 김치, 낙지초무침, 피클도 다 나와서
먹다가 물리지도 않고 더 필요한 게 생각나지 않았어요
이런 부분들을 보며 섬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개를 빙자한 자랑이었는데
너무나 맛있습니다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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